'이 정도면 병…' 중화권 스타 왕대륙의 못 말리는 '박신혜 앓이'

입력 2016-06-10 14:06  


영화 '나의 소녀시대'(프랭키 첸 감독)로 스타덤에 오른 대만 출신 배우 왕대륙(王大?)이 사랑에 빠졌다. 국내 스타 박신혜에 말이다.

왕대륙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본인 사진을 게재하면서 이같은 글귀를 남겼다. "상해영화제마저도 그만두고 서울 가고 싶은 기분. 기분이 너무너무 좋아요. 직접 서울 날아가서 한마디 전하고 싶네요. 별 말씀을요." 심지어 한국어다.

그리고 특정 인물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남겼다. 그의 열렬한 구애의 주인공은 박신혜다. 왕대륙은 지난 5일 방한 당시, 한국어에 그다지 능통하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이는 최근 박신혜가 V앱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하던 중 왕대륙이 언급되자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한 사실을 접하고 화답한 것으로 추측된다.


왕대륙의 '박신혜 사랑'은 2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SNS에 박신혜 사진을 게재하며 "그녀는 나의 첫사랑"이라고 고백했다. 또 현지 인터뷰에서는 "박신혜와의 멜로 작품을 하고싶다"면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왕대륙은 '나의 소녀시대'에서 불량스럽고 개구지지만 여주인공 리전신(송운화)의 매력을 알아보고 첫 사랑을 그려가는 고등학생 쉬타이위 역을 맡아 인기몰이 중이다.

영화는 1994년대를 배경으로 고등학생들이 주인공인 하이틴 로맨스지만, 천역덕스러운 연기와 보면 볼 수록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무장해 아시아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한국에서도 20만 관객이 들어 왕대륙이 직접 방한하기도 했다. 총 14개관의 무대인사를 돌며 국내 팬들을 만났고, 역대급 팬 서비스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 왕대륙은 '나의 소녀시대'에 관객 50만명이 들면 다시 한 번 내한하겠다는 공약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나의 소녀시대'의 관객수는 38만5462명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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